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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할인 쿠폰 매일 지급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즉시 할인 혜택
땡겨요·먹깨비 등 12개 공공배달앱 참여
주문·결제 3배 증가 효과에 지원 범위 확대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공배달앱을 활용한 외식 소비 촉진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부터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5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늘어나는 명절 외식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6월부터 9월 21일까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 기간 주문 건수와 결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효과가 입증됐고, 정부는 지급 기준을 완화해 지원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할인 행사는 민관 협력형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위메프오, 휘파람, 대구로와 함께 배달특급, 배달모아, 전주맛배달, 배달의명수, 배달e음, 울산페달, 배달양산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앱까지 총 12개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는 하루 한 번, 2만 원 이상 주문 시 즉시 5천 원을 할인받거나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행사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급 기준 완화를 통해 추석 기간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외식 경기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