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지원금 15만 원 청소년·고령층은 16만 원 11월 30일까지 주민센터·누리집서 신청 가능 영화·도서·스포츠 등 전국 3만5000곳 사용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체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약 270만 명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포함된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는 국비 2636억 원과 지방비 1109억 원 등 모두 3745억 원이 투입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됐다. 청소년과 노년 초기 연령대에 해당하는 13~18세, 60~64세 대상자는 16만 원을 지원받는다.
신청과 발급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카드 이용자 가운데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금액이 충전된다. 자동 충전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충전 여부는 주민센터나 누리집,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약 3만5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화 관람 시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10% 할인, 프로스포츠 4대 종목 관람료 최대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과 전시 관람을 비롯해 악기 구매,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이용, 체육시설 이용과 스포츠용품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금액 인상과 함께 청소년과 노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소득과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향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